탭탭! 히어로는 작년에 iOS 플랫폼으로 나왔던 Alien vs People의 안드로이드 버전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인기가 꽤 많았는데, 이번에 안드로이드로 나오면서 단순 컨버전이 아니라 캐릭터 및 시스템이 몇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케이드 장르입니다. PC/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장 유사한 게임을 찾는다면, 아무래도 던전 앤 파이터?
다만 던파는 몬스터랑 싸우면서 이동을 하는 식이라면, 탭탭! 히어로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과 싸우는 일종의 디펜스 장르이기도 합니다.
히어로, 즉 주인공 캐릭터는 여러 명이 준비되어 있고 그들 각각은 다른 스킬로 무장했습니다. 또한 마치 철권 태그 토너먼트처럼 위기의 순간에 히어로를 바꿀 수도 있고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요.
우리나라 게임 유저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게임 그래픽이 있기는 있습니다. 일단 등신대에 가까운 비율과,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일러스트 등으로 대표되는 캐릭터 이미지가 바로 그것.
등신대보다는 SD(스페셜 데포르메: 캐릭터의 신체 비율을 극단적으로 2~3등신 비율로 만드는 것)에 가까운, 그리고 캐릭터의 외곽선이 강조된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을 우리나라 유저들이 썩 좋아하진 않지만, 적어도 탭탭! 히어로라는 게임에선 그런 캐릭터 이미지가 갖는 매력이 더욱 배가됩니다.
이유는 뭘까? 바로 플랫폼 자체에 있습니다.
iOS나 안드로이드, 모두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스마트폰 액정이 아무리 커봐야 5인치 남짓. 가정용이나 사무용으로 쓰이는 21인치 내외의 모니터에 비하면 한없이 작은 이와 같은 액정 화면에서 극적인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디자인된 캐릭터인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스페셜 데포르메라는 디자인 역시 신문의 2컷~4컷 만평에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노리고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죠.
현재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올라온 유저 리뷰 중에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현질 유도도 없으면서 게임 자체의 몰입도가 쩜'(김**).
그렇습니다. 당연히 게임 내에 상점이 있기는 하지만, 손가락을 바쁘게 놀려야 하는 장르와 인터페이스의 특성상 원래 이런 종류의 게임을 잘 하는 유저나 조금 익숙해진 유저라면 현질 없이도 어느 정도까지는 충분히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뽑기 운이 잘 작동하면, 현질 없어도 모든 스테이지를 다 열 수 있는 부분 또한 많은 유저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크리스탈은 좀 아낄 필요가 있죠.
다만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과, (히어로가 가진 무기나 스킬로)외계인을 '때리는' 것 모두가 액정 터치 하나로 작동하다보니(플랫폼의 특성상 어쩔 수는 없지만) 처음 하는 유저는 다소 혼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금방 익숙해질 거고요.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게임도 있고,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취향에 잘 맞아서 좋아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탭탭! 히어로 같은 경우는 그래픽과 게임의 완성도 모두가 아기자기하고 아주 귀엽게 느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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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21
미니민
내목숨을아이어에
찍먹해볼까
굿겜즐겜
굿겜즐겜
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