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롤플레잉 명가 스퀘어 에닉스의 온라인 게임인 ‘크로스게이트’ 이 게임을 ‘킨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킹덤웍스 인터랙티브’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도한다.
‘크로스게이트’는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중세 스타일의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모험과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남녀 각각 14종, 총 28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40여 개에 달하는 직업이 존재한다. 무작위 PK가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게이머들끼리 기술을 겨룰 수 있는 `투기장`이 존재한다. 또, 전투가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채택하고 있는 실시간 방식이 아닌 턴제로 진행되는 엔카운터(Encounter) 방식이라, 전투중에도 채팅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스톤 에이지와 흡사한 시스템
크로스 게이트를 접해본 게이머 중 일부는 스톤 에이지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무리가 아닌 것이 게임 방식이며 그래픽 등 대부분의 면에서는 스톤에이지 보단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을 자랑한다.
게임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은 ‘스톤에이지’의 제작사가 에닉스에 합병되어 이들을 주축으로 크로스 게이트를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사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톤에이지’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스톤에이지’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자연스럽게 ‘크로스게이트’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 셈이다.
‘크로스게이트’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중심 대륙에는 하나의 왕국인 ‘파렌’ 왕국이 존재하고 있고 이 곳의 수도 ‘판부르크’에서 모든 모험자가 태어나 각자의 모험을 떠난다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의 내용은 이제는 상당히 고전이 되어 버린 온라인 게임의 상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스토리가 진부하게 느껴지는 이유에는 국내의 롤플레잉 게임들이 일본식 롤플레잉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인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의 붐이 일자 너도나도 익숙해져버린 중세 판타지류의 세계관으로 MMORPG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 특유의 섬세함
하지만 ‘크로스게이트’가 실망스러운 게임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국산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탄탄하고 노하우를 많이 쌓은 일본의 일급 업체가 만든 게임인 만큼 캐릭터 디자인이나 전투 시스템 커뮤니티 시스템 등에서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SD 형태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액션들과 감정의 표현 등에서 국산 게임들과는 사뭇 다른 섬세한 느낌을 준다.
또한, 커뮤니티 기능에 큰 비중을 두어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동료와 명함을 교환할 수 있으며 명함첩을 뒤적여 동료들에게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주요 특징
'엔카운트제'의 전투시스템
전투는 '엔카운트제'이다. 필드를 이동중 적과 조우하면 전투화면으로 바뀌어 전투 모드에 돌입한다.전투는 턴제 배틀로 30초 이내에 자신의 행동 및 사용할 스킬을 결정해야 한다. 전투는 커멘트 입력식이므로 커멘드 입력을 기다리는 동안 채팅으로 파티원들과 작전을 이야기하면서 전투를 즐길 수가 있다.
몬스터를 펫으로 봉인
몬스터도 봉인술사의 능력 등에 의해 '펫'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펫'이 된 몬스터는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에 참가해 성장해 나간다.
항상 변화하는 지하 감옥
시간의 경과나 퀘스트의 달성 등에 의해 그 구성이 변화하는 '지하 감옥'의 존재는 파렌왕국의 수수께끼와 관련되어 있다.
채팅/메일 시스템
크로스게이트에서 '채팅'은 문자가 채팅 윈도우 화면 좌측아래로부터 화면상부로 스크롤 되는 타입이다. '채팅' 중에는 문자의 색이나 크기를 바꾸거나 화면안의 문자의 표시 범위를 바꿀 수가 있다. 그리고 크로스게이트에서는 게임중에서 알게 된 동료와 '명함'을 교환하는 것으로써 그 동료에게 '메일'을 보낼 수가 있다. '메일'은 상대가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보내는 것이 가능해 동료의 '명함'을 보면 어느 서버에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파티 시스템
크로스게이트에서는 필드를 이동할 때 '파티' 단위로 행동할 수가 있다. 이 경우 전투도 '파티' 단위로 실시한다. 최대 5명까지 짜는 것이 가능하다. 이동시는 '파티'의 리더가 이동하면 다른 플레이어는 자동적으로 리더를 따라간다.
길드 룸
'길드'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길드 마스터 지원자' 에 속한 파티(5명으로 이루어져야 함)가 퀘스트를 클리어 해 '길드 개설증'을 손에 넣어야 한다. '길드 개설증'을 가지고 파티 멤버 5명이 길드담당 신관에게 말을 건네면 길드가 결성된다.
- 길드 메일
길드에서는 명부를 가지는 것이 가능해져 길드원끼리 임의로 메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 길드 룸
길드마다 '길드 룸'이라고 불리는 방을 가질 수가 있다. 신전에 있는 '길드 룸' 입구에서 '길드 룸'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그 길드의 '길드 룸'으로 점프하게 된다. '길드 룸'에서는 '길드 전용 게시판'을 사용할 수 있다.
길드 몬스터
길드 결성 후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것으로 '길드 몬스터의 알'을 획득 할 수가 있다. '길드 몬스터'는 전투나 생산 등에 관련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길드 몬스터 룸
'길드 몬스터'를 기르는 일로 '길드 몬스터 룸'과 연결되어 '몬스터 룸'에 있는 아이템 박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아이템을 20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길드 몬스터'는 3마리까지 기르는 것이 가능며 '길드 몬스터룸'도 3개까지 연결되어 아이템 박스도 3개이므로 최대 60개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리버스 시스템
'리버스'를 사용하려면 크리스탈 슬롯에 '정령의 알'이라고 불리는 것을 장비하고 'burst 포인트'를 소비해 '리버스' 버튼을 누르면 발동한다. '리버스'시 장비한 '정령의 알'의 종류에 따른 정령의 모습이 변신한다.
'리버스'는 전투, 생산, 채취로 사용할 수 있다.
- 전투에 있어서의 리버스?
공격력 및 내구력, 마법 효과, 석성 효과 등의 능력이 상승한다.
'리버스'를 사용한 1턴째는 공격을 할 수 없다.
'리버스' 후 2턴째부터 전투시에 턴중에 공격을 받지 않은 경우 '리버스'는 해제된다.
- 생산, 채취에 있어서의 리버스?
수치상 좋은 것을 얻을 확률이 올라간다.
1레벨상의 것을 만들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회복시 회복량이 평소보다 증가한다.
- 리버스 레벨
리버스의 레벨은 '정령의 알'의 레벨에 의해 결정된다. 레벨이 높은 '리버스'는 보다 높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소비하는 burst 포인트도 많아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