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MOBILE SUIT GUNDAM) 작품 시리즈는 일본 ㈜선라이즈가 판권원이며, ㈜반다이 그룹이 사업원으로서 애니메이션, 완구, 게임 등에 걸쳐 20년 이상 주목 받아 온 세계적인 컨텐츠이다. 특히, 이번 차기작의 직접적인 모델이 된 ‘SD건담’(SD:Super Deformation의 약자)은 기존의 건담을 2등신으로 변형시킨 인기 캐릭터로 웅장한 로봇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외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강력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일본에서는 코어 유저에서 라이트 유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SD건담 캡슐파이터’는 건담이 종횡무진 날아다니며 적을 조준하고 파워풀한 격투전을 벌이는 캐쥬얼 슈팅 액션 게임이다. 다양한 전투맵 위에서 싱글 혹은 다대다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건담을 모르는 유저에서 건담 마니아층까지 만족시키는 취향별 게임모드를 선보인다. 건담을 전혀 모르는 유저들은 ‘미션 모드’를 통해 직관적이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건담 매니아들은 ‘시츄에이션 모드’를 통해 원작의 한 장면으로 날아들어가 전투를 즐기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건담’이라는 캐릭터가 완구와 프라모델 분야에서 강세를 띄는 것에 착안, 유저가 다양한 건담 유닛을 장난감을 구입하듯 수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게임의 큰 특징이다. 기계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돌려 장난감이 든 동그란 캡슐이 무작위로 뽑아내는 장난감 수집 방식을 일본에서는 ‘가샤폰’(한국에서는 흔히 ‘뽑기’로 알려짐)이라 부르는데, 이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장난감 사업의 한 형태이다.
‘SD건담-캡슐파이터’는 이러한 장난감 사업의 패러다임을 웹 상에 구현한 것으로, 유저는 웹 상에서 동그란 캡슐에 든 건담 유닛을 수집하여 전투를 즐기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유닛의 색을 변경하거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신만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가 있다.
또, 웹커뮤니티를 통해 자신만의 건담을 진열하거나 자랑하고, 유저끼리 서로 교환할 수도 있다. 웹커뮤니티는 유닛 수집, 유닛 교환, 유닛 꾸미기, 유닛 진열 등 건담 유닛을 가지고 노는 장(場)일 뿐만 아니라, 게임 속으로 출격할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SD건담-캡슐파이터’는 서비스 초기에 총 100종류 이상의 유닛들을,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건담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약 300여대의 건담을 등장시킬 예정이며, 20년 역사의 건담 캐릭터가 하나의 게임에 모두 모이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