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의 변신은 끝이 없다.
이번 2차 클베에서 큐로큐로 온라인은 1차 클베를 통해서 발견된 문제점들과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다듬고 거기에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시켜 좀더 알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큐로큐로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인 큐브는 2차 클베로 넘어오면서 더욱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1차 클베에서 공개된 아이템큐브, 고정폭파큐브, 확대큐브 세 종류뿐이었지만, 2차 클베에서는 이동큐브, 폭발형 이동큐브, 폭탄큐브, 축소큐브, 아이스큐브, 드롭큐브가 새롭게 등장한다.
이동큐브는 1차 클베 때 아이템큐브가 모두 사라지고 나서 큐브를 이용한 플레이보다 슈팅으로만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 등장한 큐브다. 기존의 아이템큐브와는 달리 아무리 공격을 해도 밀리기만 할 뿐 폭발하거나 아이템을 남기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밀고 밀리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큐브다. 여기에 단순히 이동만 되는 이동큐브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폭발형 이동큐브는 다른 큐브와 달리 펀치에 맞을 때마다 지연시간 없이 화염을 연속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을 가진 유저가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확대큐브와 반대로 캐릭터를 축소시키는 기능을 가진 축소큐브는 확대큐브에 맞아서 거대화되어 모두의 표적이 되기 쉬운 상태가 되었을 때 원래의 모습으로 빠르게 되돌릴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태에서 축소큐브에 맞을 경우엔 훨씬 작은 모습으로 축소되고 부스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크기의 에그로에게도 밟힐 수 있는 양날의 칼 같은 면도 가지고 있다. 얼음큐브는 한 번 맞게 되면 일정시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치명적인 냉기를 사방으로 발사한다. 얼음큐브를 잘 사용하면 다른 유저들의 움직임을 끊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얼음큐브의 냉기에 맞게 되면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드롭큐브는 다른 큐브 와는 크기부터가 확연히 구분되는 강력한 100톤의 큐브이다. 이 공중에 있는 거대한 큐브는 펀치에 연속 3회 맞으면 육중한 무게로 그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을 깔아뭉개버린다. 때문에 잠시라도 방심하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드롭큐브에 납작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새롭게 등장한 삼인조.
큐로큐로 온라인은 기존의 1차 클베에서 제공되었던 네 가지 아바타 외에 분위기나 형태가 완전히 새로워진 세 종류의 추가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다. 코믹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짓궂은 표정을 지닌 해적 ‘잭’, 다른 행성에서 찾아온 외계인 우주로봇 ‘B-2’, 정글을 탐험하는 모험가 원숭이 ‘몽’ 등 세 종류의 추가된 아바타들은 기존의 아바타들에 비해 더 강한 개성과 특징을 지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에그로들.
큐로큐로 온라인의 핵심이 되는 미니로봇인 에그로. 이번 2차 클베에서는 지난번 클베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에그로들이 대폭 등장해 유저들이 다양한 모습과 특성을 지닌 에그로들을 사용해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에그로는 크게 세가지 속성으로 분류가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일반형 에그로는 특별히 뛰어나진 않지만 균형 잡힌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속도를 중시한 스피드 형 에그로는 체력은 다른 타입에 비해 떨어지지만 보다 뛰어난 이동속도를 활용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풀어 나갈 수 있다.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에 초점을 모은 방어 형 에그로는 속도를 희생한 대신 일반적인 슈팅공격으로는 제압할 수 없는 단단한 맷집을 자랑한다.
이번 2차 클베에서는 1차 클베에서 선보였던 12종의 선택가능 한 에그로들로부터 무려 30여종이나 추가되어 유저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에그로들을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적 에그로 3형제는 확대큐브의 영향을 받으면 각각 독창적인 속성이 발휘되어 플레이어는 용이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강화되고 다양해진 펀치와 아이템들.
2차 클베를 맞아 큐로큐로 온라인은 기존에 제공되었던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파워펀치 외에 완전 새로워진 세 종류의 펀치가 더 추가시켰다. 기존의 일반펀치를 2배의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2연사펀치와 상대를 얼려버릴 수 있는 펭귄모양의 얼음펀치, 그리고 2연사펀치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파괴적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4연사펀치 등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큐로큐로 온라인은 다양한 상황이 연출된다.
여기에 더욱 다양해진 아이템들은 큐로큐로 온라인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TNT아이템은 맵 안에 존재하는 모든 폭발큐브가 화염폭발을 일으키도록 하고 드롭큐브 아이템은 맵 안의 드롭큐브를 모두 동시에 떨어뜨려 상대를 납작하게 만들 수도 있다. 변신 큐브 아이템은 큐브로 위장해서 기습을 노리거나 위험으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
꾸미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와 부품들.
큐로큐로 온라인은 유저들이 자신의 아바타와 에그로를 꾸밀 수 있도록 상점에서 새로운 헬멧이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바타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터 팩과 펀치를 구입해서 에그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성 있는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2차 클베에서 큐로큐로 온라인은 맛보기로 일부 액세서리를 공개하고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오픈 베타에서 공개될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bean 모드의 등장.
큐로큐로 온라인은 이전의 단순 슈팅 게임에서 벗어나 게임 중에 등장하는 콩 아이템을 더 많이 획득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bean 모드를 새롭게 추가시켰다. 슈팅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는 것은 단지 콩먹기를 방해하기 위한 수단일 뿐 실질적으로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맵에 널려있는 아이템 큐브를 터트려서 콩을 획득해야 한다. 연쇄반응이 가능한 아이템 큐브의 특성을 활용해서 한번에 많은 콩을 만드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핵심이 되는 게임모드다. 슈팅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bean 모드를 통해 큐로큐로 온라인의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큐로큐로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2차 클베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추가된 큐브와 아이템의 도입으로 더욱 풍성해진 큐로큐로 온라인은 지난 1차 클베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도 좀더 심플해지고 화사한 느낌으로 변화했고 사운드도 그에 걸맞게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맵은 큐브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되어 큐브를 이용한 플레이를 극대화시켰으며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탈 것과 액세서리 같은 요소들 또한 충분히 추가되었다. 2차 클베를 통해 큐로큐로 온라인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지 지켜보기로 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