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전』의 장르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온라인 연재 SRPG이다.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영걸전, 공명전, 조조전)나 파랜드 택틱스, 또는 창세기전, 슈퍼 로봇 대전 등의 일본식 SRPG를 해본 적이 있는가? 『계백전』은 바로 이런 게임들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SRPG에서 유저는 몇 명의 캐릭터(유닛)들을 데리고 여러 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간다. 그러면서 각 캐릭터들을 육성시키고 더욱 강한 상대와 싸워나간다. 룰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캐릭터들을 키워나가고 아기자기하게 전투를 치르는 재미가 있다. 『계백전』도 이런 재미들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계백전』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
『계백전』의 배경은 7세기의 동아시아이다.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복잡한 이해관계로 어지럽게 싸우고 있었고 중국 본토에서는 새로이 당이 출현하여 위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이 때 주인공 계백은 삼국 전란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보며 하루 속히 삼국을 통일하여 같은 민족끼리의 싸움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저는 이 시대의 계백이 되어 삼국을 통일하고 고구려와 백제의 잃어버린 옛 영토를 회복하여야 하는 것이다.
『계백전』에는 많은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중국의 삼국 시대에 유비, 관우, 장비가 있었다면 우리의 삼국 시대에는 계백, 성충, 흥수가 있었다. 그리고 고구려의 긍지를 지킨 연개소문, 정사에서 외면 당했지만 야사로 전해져 내려온 자랑스런 이름 양만춘,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장수 김 유신, 탁월한 전략가 김 춘추
그 밖에도 우리의 무관심 속에 묻혀있던 수 많은 우리의 영웅들을 『계백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계백전』도 다른 여타 SRPG와 같이 하나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여러 스테이지들이 구성된다. 특히 『계백전』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각 인물간의 갈등 구조가 극대화된다. 이런 스토리를 바탕으로 각종 그래픽 효과, 사운드, 음악 등이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느낌을 주도록 연출된다.
『계백전』의 유닛들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개성은 유닛의 생김새, 사운드, 애니메이션 등의 표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 특수 능력 및 각종 능력치에도 반영되어 개성을 갖게 된다. 몇몇 유닛들의 개성을 예로 들어본다. 먼저 보병의 개성은 우직함이다. 방어력이 가장 높아 든든함을 줄 것이다. 궁병의 개성은 외유내강. 겉으로 보기에 매우 약해 보이고 또 실제로 방어력도 약하다. 하지만 전문 장거리 공격수로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기병은 날렵함을 자랑한다. 기동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탁월하여 선봉에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도끼병의 개성은 과격함이다. 공격력이 뛰어나고 각종 특수 능력을 잘 사용하면 다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창병은 견제의 달인이다. 상대방의 공격을 방해하거나 영웅, 또는 기병 등 핵심적인 적을 견제하기에 적합하다. 이외에 다른 유닛들도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여 전투를 치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계백전』은 온라인 연재 게임이다.
『계백전』은 여러 편의 이야기(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화가 업데이트되고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하여 이를 다운로드 받아 연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연재 방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온라인 연재 게임의 장점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패키지 게임과는 달리 불법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계백전』은 이런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유저들간의 점수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계백전』은 플레이를 잘 할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유저들이 획득한 이 점수들은 매일 집계되어 일정 순위까지는 계백전 홈페이지에 랭크 되는데 이를 계기로 유저들간의 경쟁을 즐길 수 있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각 유닛들을 잘 운영하면서 특수 능력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 하여야 한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다른 이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더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만 하는 것이다.
『계백전』은 단순한 사냥에 의한 레벨 업 게임에 식상한 유저, 스토리를 즐기며 게임을 플레이 하고자 하는 유저, 국적 불명의 게임이 아나라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유저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SRPG 란?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가 결합된 RPG로서 복수의 캐릭터를 조합하여 여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이다. 캐릭터들을 조합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키워나가는 재미와 아기자기하게 전투를 치르는 재미가 가장 큰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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