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은 2007년 발매된 전작「드라이버: 패럴렐 라인즈」와 같은 오픈 월드형이지만, 스토리는 조금 다르다. 주인공은 범죄자로서의 입장이 아니고, 이스탄불에서의 사고로 혼수 상태가 된 3편의 주인공 존태너로, 그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을 해결하여 그가 깨어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꿈속의 배경은 샌프란시스코로 거리풍경은 물론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넘어 북부 지역까지를 포함한 총연장 320km의 도로가 재현되고 있다.
주인공의 꿈속이 설정이지만 무대가 되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몇백, 몇천의 시민들이 실제처럼 생활을 하고 있다. 그속에는 시간내에 짐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는 트럭 운전기사나, 범죄를 저질러 도주중인 범죄자등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다. 지도를 줌 아웃 하면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는 운전자도 확인할 수 있어 플레이어는 다른 운전자로 빙의하여 자유롭게 차량을 갈아 탈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찰차로 범죄자를 추적중인 경관으로 갈아탔다면 스포츠카를 모는 범죄자를 추적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때 맞은편 차선을 달리는 대형 트럭의 운전자로 갈아타, 범죄자의 자동차를 정면으로 충돌시켜 범인을 체포할 수 있다.
게임은 차량으로 진행되며 120 종류 이상의 실존 차량이 등장, 플레이어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 다양한 자동차로 운전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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