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림픽과 방학 시즌이 맞물린 딱 좋은 시기에 스포츠 게임의 명 콤비인 네오위즈게임즈-EA가 다시 한번 합작한 농구 게임, ‘NBA 스트리트 온라인’(이하 NBA 스트리트)이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4년 만에 출시되는 온라인 농구게임이기 때문에 스포츠 게임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네오위즈게임즈와 EA는 비디오게임을 온라인화하는 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원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클로즈베타와 프리오픈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PC사양,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최적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고 있다.
스포츠게임의 명가 EA와 네오위즈게임즈가 피파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개발한 ‘NBA 스트리트 온라인’ 은 어떤 게임일까? 농구 게임이니만큼 호쾌한 덩크와 멋진 플레이를 위해서는 게이머들의 노력이 필요한 게임인데 과연 좋은 플레이어가 되려면 무엇을 잘 해야 하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좋은 시작은 능력치부터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도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좋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을 시작할 때에 캐릭터를 잘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
| 멋있는 덩크를 하는 농구선수, 누구나 꿈꾸는 것 아닐까? |
NBA 스트리트에서는 캐릭터를 처음 만들 때 반드시 다섯 종류의 능력치 중 최고 능력치를 선택하게 된다. (실제 능력치는 9개이지만 최고 능력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슛, 블록, 스틸, 힘, 속력의 5개뿐이다) 최고 능력치로 선택 가능한 능력치들은 NBA 스트리트에서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을 결정짓는 능력치이기 때문에 각각의 최고 능력치가 어떤 유형의 플레이어에게 좋은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 보겠다.
● 슛 – 슛이 들어갈 확률을 결정하는 능력치다. 따라서 필드 골을 주특기로 삼는 플레이어라면 최고 능력치로 반드시 선택하고 높여 나가야 한다.
● 블록 – 상대의 슛을 쳐내는 능력이다. 골 밑의 강력한 수비를 주로 도맡는 ‘블록커’에게 필요한 능력치이며 점프 높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덩커에게도 중요하다.
● 스틸 –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다. 스틸 시도는 상대방의 드리블 능력치가 낮을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
● 힘 – 일반적으로 덩커에게 중요한 능력치지만 힘이 높을수록 상대의 밀기 시도 등에 잘 저항할 수 있기 때문에 포스트 플레이를 즐기는 플레이어에게도 좋다.
● 속력 – 코트 안에서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결정짓는 능력치다. 스틸이나 외곽 슛을 주무기로 하는 가드 포지션의 플레이어에게 필요하다.
성장 포인트, 그리고 스킬 트리
캐릭터를 만들어 정식으로 NBA 스트리트의 플레이어가 된 뒤 게임에 들어와 초급편(패스, 슛, 덩크 등의 기본적 조작)과 고급편(스틸, 밀기, 크로스오버, 게임브레이커 등의 고급 조작) 튜토리얼을 완수하면, 기본으로 주어진 6개의 성장 포인트를 스킬 트리에 집어넣어 플레이어의 초반 능력을 정할 수 있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만들 때 골랐던 최고 능력치와 그 다음 높은 능력치가 자동적으로 특기가 되지만, NBA 스트리트에서는 성장 포인트의 스킬 트리 배분에 따라 최고 능력치가 달라지면 특기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성장 포인트를 매우 신중하게 배분해야 한다. 스킬 트리에는 공통, 수비, 공격 A, 공격 B의 네 가지 트리가 있는데 성장 포인트를 낭비하는 일을 막으려면 가급적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선택했던 최고 능력치와 가장 가까운 스킬 트리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
| 할증료는 골드가 부족한 플레이어들에겐 고유가보다 더 무섭다. |
어느 스킬 트리를 선택하더라도 4단계 정도까지는 성장 포인트만 필요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성장 포인트 이외에 약간의 골드를 들여야 배울 수 있는 스킬도 있으며 골드를 내고 스킬을 배울수록 ‘할증료’시스템에 의해 앞으로 배울 스킬의 가격이 적용된 할증료(%)만큼 비싸지므로 스킬 트리의 끝자락에 있는 스킬일수록 더욱 신중히 배워야 한다. (할증료는 일반적으로 스킬을 배우기 위해 골드를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5%씩 올라가고, ‘궁극기’에 해당하는 스킬은 추가 할증료가 더 붙게 된다)
스킬 트리 간단 공략 – 공통 / 수비 트리
 |
| 스킬 트리 - 공통/수비 |
공통 트리는 힘과 속력, 에너지와 같은 플레이어의 기본 물리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스킬 트리이다. 일반적으로 인사이드 플레이어는 힘 쪽으로, 외곽 슈터나 가드나 스틸에 능한 플레이어는 속력 쪽으로 성장 포인트를 투자하는데, 농구 게임을 해 본적이 없는 초보 플레이어라면 무턱대고 성장 포인트를 한 쪽에 몰아버리기보다는 속력에 1포인트를 투자하여 캐릭터를 약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초보자는 캐릭터 조작 자체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어느 정도의 빠르기를 갖춰야 백코트가 느려져서 역습에 쉽게 뚫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고, 상대의 스틸 혹은 밀기 시도를 움직임으로 피하는 데에도 그나마 수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레벨 차이가 상당히 난다면 속도가 빠른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공통 트리에서는 분기점이 만나는 곳 등에 에너지 관련 트리가 간간이 보이므로 공통 트리에 많은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면 지구력이 좋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으며 궁극기인 ‘뒤에서 밀기’를 연마하면 밀기가 뒤에서도 가능해져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협할 수 있다.
 |
| 이 스킬을 찍으면 뒤에서도 선수를 밀 수 있다 |
 |
| ‘스매쉬’는 블록커라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스킬 |
수비 트리는 블로킹, 수비, 스틸과 관련된 능력치를 향상시켜 주는 스킬 트리이다. 일반적으로 블록커들이라고 불리는 인사이드 수비가 강력한 플레이어는 왼쪽의 블로킹 트리를, 그리고 스틸이 주특기인 플레이어들은(일명 스틸러) 스틸 쪽의 트리를 올리게 된다. 여기에서 수비 트리와 공통 트리의 연계점이 드러나는데, 블록커들은 인사이드 수비를 위해 공통 트리의 ‘힘’ 부분을 등한시하지 말아야 하고, 스틸러들은 스틸을 위해 상대보다 운동량이 높아야 하므로 공통 트리의 ‘속력’ 부분도 같이 올려줘야 함을 알 수 있다.
수비 트리에는 블로킹, 수비, 스틸의 능력치를 올려 주는 트리 이외에 몇 가지의 궁극기가 있는데, 블로킹 / 수비 계열에서 6번째에 배울 수 있는 ‘스매쉬’는 상대 선수의 슛을 더 강력하게 쳐낼 수 있는 스킬로서 블록커의 강력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스킬이며, 블로킹 계열의 궁극기인 ‘잡기’는 수비에 성공할 경우 날아오는 슛을 쳐 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잡아 플레이어의 공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스틸 계열의 ‘스틸마스터’라는 궁극기는 스틸을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올려주는데 스틸마스터를 익힌 플레이어는 유명한 NBA 선수의 공이라 해도 한 번에 뺏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스틸 능력을 보여준다.
 |
| NBA 선수도 피해 갈 수 없는 스틸!! 어느 새 공을 빼앗았다. |
스킬 트리 간단 공략 – 공격 A / B 트리
 |
| 스킬 트리 - 공격A / 공격B |
농구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NBA 스트리트도 24초 룰을 제외하고는 딱히 반칙이 없는 경기 규칙 등에서 공격 위주의 농구 시스템을 지향함을 알 수 있고, 그것은 스킬 트리에서도 나타난다. 공통 / 수비 스킬 트리와는 달리 유독 공격과 관련된 스킬 트리만 A, B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먼저 공격 A 트리는 말 그대로 득점과 관련된 스킬 트리로서 필드 골과 관련된 슛 계열과 덩크와 관련된 덩크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슛 계열은 4포인트부터 골밑 슛과 중거리 / 3점 슛 쪽으로 조금씩 분화가 되는데 1레벨 캐릭터라 해도 5포인트를 투자하여 골밑 슛/집중 +5% 혹은 중거리/3점 슛 +5%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캐릭터의 슛 실력이 매우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집중’이라는 능력치는 상대 수비수가 곁에 있을 경우 받게 되는 슛 성공률 페널티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하므로 비용이 조금 더 든다 해도 슈터라면 반드시 조금은 익혀 두는 것이 좋다. NBA 스트리트에서 오픈 베타테스트 이후 밸런스 조정을 위해 3점 슛 성공률을 10% 높게 만들었기 때문에 집중에 성장 포인트를 투자하게 되면 장거리 슛의 성공률은 초반에도 상당히 높아진다.
 |
| 페이드어웨이 3점 슛도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다 |
 |
| ‘덩크’를 배워야 덩크를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냐? |
덩크 트리는 분기점 없는 쉬운 트리이지만 플레이어들이 가장 오해하는 스킬 트리이다. 왜냐하면 NBA 스트리트에서 플레이어는 덩크 쪽 트리에 4포인트를 투자하여 ‘덩크’를 배워야만 3:3 친선전에서 자신의 힘으로 덩크 슛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덩크에 스킬 트리를 투자하지도 않고 덩크가 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튜토리얼에서 덩크 기술은 성장 포인트로 배워야 한다고 알려 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하면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아직도 NBA 스트리트 플레이어 중에서는 캐릭터를 만들기만 하면 무조건 친선전에서 덩크를 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플레이어가 많다. 부디 이것을 보는 게이머들 중에서는 그런 오해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공격 B는 패스와 드리블, 각종 트릭과 크로스오버 등을 익히는 공격 보조기술 트리이다. 저레벨 때에는 드리블 같은 것을 굳이 배우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지만, 공격수가 드리블을 잘 못할 경우 상대의 스틸에 쉽게 당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시켜 가면서 드리블 능력을 조금씩 보완해 주는 것이 좋다.
 |
| ‘다이빙 캐치’는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
특히 3포인트째에 배울 수 있는 공통 기술인 ‘다이빙 캐치’(왼쪽 Shift 키 + Space 키를 동시에 눌러서 쓸 수 있다)는 쳐내기 혹은 스틸 등으로 루즈 볼이 되었을 경우 몸을 날려 상대보다 빨리 볼을 가로챌 수 있는 기술로서 슈터나 가드 형태의 외곽 수비수라면 꼭 배워놓는 것이 좋다. 또한 공통 7포인트째에 배울 수 있는 크로스오버나 11포인트째에 배울 수 있는 트릭 같은 경우 상대 플레이어를 속이면서 현란한 퍼포먼스를 곁들이게 된다. 크로스오버나 트릭은 성공할 때마다 게임 브레이커 게이지를 올려주기 때문에 스틸을 차단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팀의 게임 브레이커 기회를 빨리 만들어주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덩크 기술 – 멋은 골드에 비례한다(?)
공격 A 트리에서 ‘덩크’ 부분에 4포인트를 투자하여 덩크를 할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게이머는 덩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NBA 스트리트에서는 덩크의 퍼포먼스 및 동작 난이도 등에 따라 플레이어가 총 24개의 덩크 기술을 12개씩 두 페이지에 나눠서 배울 수 있다.
2페이지의 덩크 기술을 배우려면 게이머는 반드시 1페이지의 덩크 기술을 한 세트 이상 배워야 하며, 덩크 기술의 경우 성장 포인트는 필요 없지만 골드가 꽤 많이 들며, 할증료 시스템도 적용되기 때문에 비싼 편에 속한다. 이러니 ‘멋은 골드에 비례한다’는 이야기는 NBA 스트리트에서도 진리인 것이다. 다만 덩크 기술의 경우 ‘모두 배우기’를 통해 한 세트를 한 번에 모두 배우면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덩크 기술은 하나씩 배우는 것보다 목돈을 모아서라도 한 세트를 한 번에 배우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NBA 스트리트 간단 Tip - 이것만은 알자
NBA 스트리트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지면 관계상 짧게 설명하지만 NBA 스트리트의 플레이어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필자가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잘 듣고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 NBA 스트리트에서 ‘더블 덩크’를 할 경우 한 번에 3점을 얻을 수 있다. ‘더블 덩크’는 덩크 게이지가 꽉 찼을 때 바로 D키를 떼어야 성공하며, 덩크 게이지가 꽉 찼는데도 D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덩크 시도가 실패하게 된다.
● 슛 성공, 스틸, 트릭 퍼포먼스 등을 통해 게임브레이커 게이지가 꽉 차 게임브레이커를 발동시켰다면, 발동되는 순간 상대 점수를 1점 깎을 수 있고 보너스 게이지를 다시 채워 최대 7점(3점 슛/더블 덩크 3점 + 게이지 보너스 최대 4점)까지 점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게임브레이커 때에 공을 뺏겨 점수를 허용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대량 실점을 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 게임 브레이커 발동!! 긴장해라 |
 |
| NBA 스트리트에서는 져도 레벨만 잘 오른다 |
● 게이머들은 1:1, 3:3 등의 친선전 이외에 ‘챌린지’를 통해서도 경험치 및 소정의 게임머니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10레벨 이하의 게이머들은 승자와 패자의 경기 후 보상(경험치 및 골드)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좀 더 경험을 쌓는 데에 주력할 수 있다.
● 게임을 할 수 있는 전용 농구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고트’라는 기본 농구장만이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농구장은 한 경기마다 골드를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해야만 한 번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골드를 지불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질 경우 승리하면 더 좋은 승리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및 레시피를 위해서는 맵 티켓을 사는 데에도 골드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NBA 스트리트에서 능력치의 역할과 플레이어의 주특기를 결정짓는 스킬 트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NBA 스트리트는 각 능력치 간의 밸런스가 잘 짜여진 게임이므로 한 곳만 파거나 이것 저것 무모하게 투자하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성장 포인트와 능력치, 스킬 트리 등의 기본적인 게임 정보를 이 공략을 통해 알게 된다면 NBA 스트리트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러분이 플레이어가 되어 NBA 선수들 뺨치는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농구 게임, ‘NBA 스트리트’에 많은 게이머들이 도전하길 바라며 마친다.
++ 홈페이지 참조 www.nbastreetonline.co.kr
|
| |
|
gg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