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시리즈는 핵전쟁 이후의 황폐한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RPG 장르의 명작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의 전작인 ‘폴아웃 3’는 높은 자유도, 1인칭과 3인칭을 넘나드는 새로운 전투형식, 자신의 행동에 의해 주변 인물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카르마 시스템 등 혁신적인 요소로 2008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6월 세계최대게임쇼 E3에서 소개된 이후 IGN, 게임스팟 등 해외 유수 미디어로부터 이미 최고의 RPG 게임으로 선정된 ‘폴아웃: 뉴 베가스’는 RPG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 받는 폴아웃 1, 2의 기존 개발진들이 대다수 참여해 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며, 폴아웃 3에서 많은 팬들이 원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했다.
함께 다닐 수 있는 동료의 종류와 수가 늘어나고, 무기를 자신의 취향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은 물론, 행동에 따라 게임 속 인물들의 반응이 바뀌는 평판 시스템,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대화를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등 폴아웃 시리즈만의 치밀한 스토리에 기반한 광대한 자유도가 재현됐다. 특히, 물을 안 먹으면 죽거나 한 번 다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사막에서의 생존 모습을 극단적으로 재현한 ‘하드코어 모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현실감을 전달한다.
▶광대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그래픽
폴아웃 3의 3년 후인 2280년,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폴아웃: 뉴 베가스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고층 호텔, 장대한 후버댐 등이 서부의 사막의 황량함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게임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강렬하고 치밀한 스토리에 기반한 자유도
폴아웃: 뉴 베가스는 폴아웃 시리즈의 특징인 광대한 자유도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요소를 도입했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가에 따라 게임 속 인물의 반응이 달라지는 평판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존재가 로봇, 개 등 보다 다양해지고, 최대 2명까지 함께 다닐 수 있어 게임 진행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자신의 능력에 따라 대화 내용이 바뀌는 요소가 도입돼 한 번 엔딩을 본 유저도 수없이 다르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극단적인 리얼리즘 실현
무엇보다도 폴아웃: 뉴 베가스는 핵전쟁 이후 사막에서 서바이벌 생활을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하드코어 모드를 도입했다. 하드코어 모드는 탄약 1개에도 무게가 개별적으로 설정되고, 정기적으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해야 하며, 팔, 다리 등 특정 부분이 크게 다쳤을 경우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 등 극단적으로 현실생활을 묘사해 기존에는 즐길 수 없었던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 외에 전작인 폴아웃 3가 무기의 수리만이 가능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새로운 부품을 부착해 무기의 겉모습을 바꾸고, 탄약 수나 연사 성능을 올리는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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