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과 더불어 중국 무협 소설의 선두 주자인 ‘고룡(古龙)’의 동명 작품을 게임화한 ‘유성호접검’은 언리얼3.0 엔진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CBT 예정이다.
‘고룡’의 무협관은 무(武)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 보다는 무공 자체의 의(意)를 중점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선호하는 한국 온라인게임과 일맥상통할 것으로 보인다.
무협 MMORPG ‘유성호접검’은 기본 무협과는 다른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전통적 방식의 스킬 습득 이외에도 ‘우연(偶然)’을 통한 전설 속의 ‘절세비공’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초식들의 자유로운 조합을 통해 ‘개인만의 독창적 스킬’을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유성호접검’이 추구하는 하나의 목표이다.
‘유성호접검’의 가장 큰 특징은 ‘경공(轻功)’으로 기존 무협 MMORPG에서 보여왔던 단순한 뛰기 또는 빠르게 달리기의 수준을 넘어 보다 스펙타클한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유성호접검’의 경공은 벽을 타고 뛰거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여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협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 원작자 고룡(古龍) 프로필 ***
본명 웅요화(熊耀華)
홍콩출생 본적은 중국 강서성
대만담강대학 외국어전공
고룡은 소탈하고 술을 생명처럼 생각하고, 친구 사귀는 것을 즐긴다. 그는 무협소설의 ‘4대천황’으로 불리며, 기(寄), 험(险), 괴(怪), 변(变)의 색깔을 띄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3단계로 분류하였는데, 초기 전통 무협소설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초기 작품으로는 『검객행(剑客行)』, 『창궁신검 (苍穹神剑)』, 『고성전(孤星传)』, 『완화세검록(浣花洗剑录)』등이 있다.
중기에는 점차 자신의 풍격을 수립하기 시작한 단계로서 주요작품으로는 『유성호접검(流星蝴蝶剑)』, 『무림외사(武林外史)』, 『절대쌍교(绝代双骄)』, 『소삽일랑(萧十一郎)』 등이다.
후기가 되어 독특한 문풍을 형성하여 ‘신파’무협의 대업을 완성한 단계로서 주요 작품으로는 『다정검객무정검(多情剑客无情剑)』, 『초류향(楚留香)』, 『환락영웅(欢乐英雄)』, 『원월완도(圆月弯刀)』, 『백옥노호(白玉老虎)』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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