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0 가상세계 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품인 ‘위아더나미’(We are the nami)는 연간 약 200만 명이 방문하는 한류 1번지 남이섬을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중심의 가상세계 서비스로 게임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위아더나미는 ‘전 세계 유저들이 만들어 가는 완전한 이상국가’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가상국가 ‘나미나라공화국’의 국민이 되어 유저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진정한 이상국가를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나미나라공화국’은 수도인 나미를 비롯해 썸머, 윈터, 스프링 등 3개 자치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사계절이 월드에 동시 존재한다.
유저들은 여행객, 영주권자, 시민권자로 성장하면서 현실세계와 같이 정치, 경제, 교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대통령인 ‘루커’(Looker)와 주지사인 ‘솔버’(Solver)를 유저들이 직접 선출한다. 특히 루커가 되면 국민투표로 통과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발사 ㈜놉센에 개발 지휘권도 행사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임기는 2개월이며, 유저들의 지지 여부에 따라 무한 연임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탄핵을 당할 수도 있다.
유저들이 신분을 높이려면 경제지수인 EP(Economic Point)와 사회지수인 SP(Social Point)를 높여가면 된다. 경제지수는 다른 게임을 하듯 퀘스트나 생산활동을 수행하면서 포인트를 모으면 되는데, 본인이 보유한 동산(포인트)과 부동산의 합산 치로 결정된다.
반면 사회지수인 SP는 동호회와 각종 단체의 가입 및 활동 정도, 직장 등 사회생활의 충실도, 친구 등 네트웍 보유 수 및 지속적 교류 여부, 봉사활동 등 유저의 다양한 활동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각종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수록 SP가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얻은 포인트는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 구입은 물론 남이섬 입장권, 자전거 이용권, 식당 및 카페 식음권 등으로 교환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는데도 사용된다. 아울러 이 포인트는 정해진 환율에 따라 남이섬 관광기념 주화인 ‘나미통보’로 교환도 해 주는데, 이 주화는 남이섬에서 실제 돈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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